콩나물요리/해물찜 방식으로 만든 어묵 콩나물찜 만드는 법/콩나물 효능

국민 식재료 콩나물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끓여주시던 콩나물국! 그땐 먹기 싫어서 항상 밥이랑 국 사이에 있던 콩나물만 쏙 쏙 골라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엔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국물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 찜 요리나 찌개류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우리 식탁 위 단골 식재료인 콩나물 가격 대비 풍부한 영양 성분 덕분에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흔히 숙취해소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건강에 도움 되는 성분이 많다고 하니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콩나물 효능

콩나물은 콩을 발아시켜 싹을 틔운 식품입니다. 대두를 발아시킨 숙주나물과는 엄연히 다른 식품입니다. 비타민C 함량이 많아 감기 예방 및 피로회복에 좋고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간 기능 회복에 좋습니다. 또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식이섬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 및 장 건강 개선에 좋고 포만감도 주며 100g당 30kcal 정도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효능이 많은데 저칼로리이기까지 하니 정말 착한 채소입니다. 그러니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오늘부터라도 꾸준히 챙겨드세요. 그럼 국민식재료 콩나물 효능도 알아봤으니 해물찜 방식으로 맛을 낸 어묵콩나물찜 만들러 가볼까요?

- 어묵 콩나물찜 만드는 법 - 

< 재료 준비 >

모둠어묵 1 봉지, 대파 1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0.5개, 콩나물 2줌, 미나리 줄기만 1줌, 녹말가루 1숟가락, 물 2숟가락

양념장(밥숟가락 기준) - 고추장 1숟가락, 설탕 2숟가락, 간장 4숟가락, 맛술 2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후추 조금, 통깨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 재료 손질 >

가장 먼저 콩나물 손질을 해줍니다.(콩나물 대가리, 줄기 끝쪽을 제거해 줍니다.)그리고 미나리 줄기만 잘라줍니다.

대파는 1개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양파 0.5개는 채 썰어주세요.

청양고추 2개와 홍고추 1개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어묵은 원하는 모양대로 한입크기만큼 썰어주세요.

< 조리 과정 >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 고추장 1숟가락, 설탕 2숟가락, 간장 4숟가락, 맛술이나 소주 2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후추 조금 )

양념 재료들을 다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전분물을 만들어 주세요.(녹말가루 1숟가락, 물 2숟가락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볶음 팬에 물 2컵 그리고 썰어둔 어묵과 대파를 넣어주세요.

2~3분 끓이다가 콩나물 넣어주세요.(콩나물 대가리와 줄기 끝 쪽 제거 후 사용하세요.)

그리고 양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도 다 넣어주세요.

그 위에 양념장을 다 넣고 졸여주세요.

양념장이 잘 풀어지도록 섞어가며 졸여주세요.

국물이 어느 정도 졸여졌으면 미나리 줄기 부분만 넣어주세요.

전분물도 한번 더 섞어서 다 넣어주세요.

전분물 잘 섞이도록 저어주고 걸쭉해지면 됩니다.

재료가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1숟가락과 통깨도 1숟가락 뿌려주세요.

한 번 더 섞어주면 조리과정은 끝났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으면 맛있는 어묵 콩나물찜 완성입니다.

 

오늘은 해물찜 방식의 어묵 콩나물 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 식감과 쫄깃한 어묵 씹히는 게 재미도 있고 매콤하게 만들어서 밥 한 공기 뚝딱 하였습니다. 들어간 재료에 해물을 넣지 않았지만 양념과 어묵 때문인지 해물찜 맛도 나고 좋았습니다. 술안주로 곁들여 먹거나 밥반찬으로 먹으면 너무나 훌륭한 요리인 듯합니다. 저렴한 콩나물과 어묵으로 이렇게 훌륭한 요리가 나오다니 정말 추천하고 싶은 요리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저녁에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이상 집콕 생활요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